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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류시장 변화시킬 지능형 컨테이너  18774
 관리자  2009-08-05 17:49:14.0
물류시장 변화시킬 지능형 컨테이너   <포세이돈리뷰 2009-05-06>


 지능형 컨테이너가 항만 보안과 항만물류 시장을 어떻게 바꿀 수 있을까?


 해상수송 혁명을 가져온 컨테이너가 이제 단순한 화물 보관용기에서 벗어나 통신과 온도, 습도 등을 감지하고 통신도 할 수 있는 단계로 진화하고 있다.


 항만물류산업의 첨단 정보화가 빠르게 이뤄지면서 향후 수 년 내에는 어디에서나 화물의 이동 정보와 화물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게다가 컨테이너 간 통신도 가능하고 화재 충격 도난 등의 위험에서 벗어남에 따라 고가의 화물을 컨테이너로 운송하는 시대가 열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동아대학교 컨테이너 안전수송 기술개발 클러스터 사업단은 ‘컨테이너 화물 안전수송 기술개발 클러스터 사업’의 2차년도 성과 발표회를 지난 4월 30일 부산 중구 중앙동 한진해운 빌딩에서 가졌다.


 지식경제부의 지원을 받는 이 사업은 6년 동안 110억 원이 넘는 자금이 투입되는 대형 프로젝트다. 동아대 외에 부산대 울산대 동명대와 (주)LG CNS, (주)코리아컴퓨터, (주)KL-Net 등의 많은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


 항만물류시장은 비용 절감과 생산성 향상 및 안전 수송으로 빠르게 바뀌고 있다. IMO(국제해사기구)는 9.11테러 이후 항만 보안강화를 위해 ‘국제 선박 및 항만시설 보안규칙(ISPS Code)’을 제정한 데 이어 미국도 2006년 9월 항만보안법(SAFE Port Act)을 발효시켰다.


 하지만 기존 컨테이너로는 이 같은 국제적인 항만보안 규제와 안전수송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없다. 이 때문에 지능형 컨테이너의 연구 개발이 시작된 것이다.








  항만물류산업의 첨단 정보화를 이끌 컨테이너 추적장치(ConTracer).


 이 프로젝트의 핵심은 컨테이너의 안전 수송과 신속 통관에 따른 항만 보안 및 화물 추적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술을 상용화하는 것이다. 


 동아대 사업단이 이날 개발한 것은 컨테이너 문의 개폐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컨테이너 보안장치(CSD, Conveyance Security Device). 이 장치는 컨테이너 내부에 설치돼 433㎒ 및 2.3㎓ 주파수 기반으로 내부의 온도나 습도 충격 조도 감지 등의 상태나 위치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전송할 수 있다. 또 통신 인프라 구축이 어려운 곳에서는 컨테이너 간 통신으로 정보를 전송한다.


 이 같은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서는 RFID(무선주파수 인식) 리더기와 컨테이너 간 통신을 통해 데이터를 전송하는 컨테이너 네트워크 디바이스 및 네트워크 브릿지, 안전수송용 센서 노드 등이 필요하고 정보 전송을 위한 프로타콜 등 관련 소프트웨어도 필요하다. 








동아대 컨테이너 안전수송 사업단이 개발한 스마트 태그.


 사업단은 이날 발표회에서 CSD에 필요한 컨테이너 추적 장치(ConTracer)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였으며, 앞으로 이 장치를 성능개선을 통해 컨테이너 제작 단계에서부터 내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컨테이너와 ConTracer가 합쳐진 지능형 컨테이너가 양산돼 글로벌 물류시장에 큰 변화가 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능형 컨테이너의 상용화에 따른 기대 효과는 매우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우선 화물을 안전하게 수송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어디서든 컨테이너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추적할 수 있다. 이어 2010년 미국의 모든 항만에서 항만보안법이 발효되면 지능형 컨테이너는 무검사 혜택을 받아 신속하게 통관할 수 있게 된다. 또 기존 컨테이너로는 불가능했던 고가의 화물도 운송하는 등 수송 대상물의 확대도 기대되고 있다. 화물의 보안과 습도 온도 화재 충격 등을 감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동아대 컨테이너 안전수송 사업단의 최형림 단장은 “사업을 개시한 지 2년도 지나지 않아 컨테이너 추적장치(Contracer)와 스마트 태그 개발이 이뤄지는 등 지능형 컨테이너의 상용화에 큰 진전을 보이고 있다”면서 “오는 2013년까지 이 사업이 완료되면 컨테이너 화물의 전체 운송 과정을 통합적으로 감시하고 제어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진만 편집장>